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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 사업이던 학교 이설을 오는 8월로 앞두고, 현 교정의 애틋한 흔적을 남기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로 학생들과 교직원이 찍은 150여편의 사진과 사연을 담아 디카 시집 '쓰담'을 완성하였습니다.
'쓰담'은 '쓰고 담다'의 줄임말로서, 우리의 마음을 쓰다듬고 달래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현재에서 과거를, 전통에서 미래로'라는 부제에 40여년 역사의 흔적이 사진과 시에 담겨 있음을 내포하였습니다. 특히 국전초대작가이신 양전 김원익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에서의 교사, 교장으로서의 교직생활 10년의 기억을 담아 직접 한 자 한 자 붓글씨로 표제를 완성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시작하는 후배들은 이 터에서 선배들이 일군 남도의 넋을 계승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약동을 선배들은 함께 지켜보며 선학과 후학이 함께 하는 우리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 시집 파일 다운로드 -> http://naver.me/FqSDyZ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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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집쓰담-최종.png(712kb)
